호주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K-pop, K-drama, 한국어 그리고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호주한국문화원은 다양한 한국문화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설날을 맞이하여 시드니 시내에서 ‘민족설축제’를 시드니 설 축제 준비위원회 (Sydney Korean Festival)와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민족설축제’는 매년 한국의 첫 명절을 기리는 행사로 시드니에 한국 명절문화를 현지의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City of Sydney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매년 한층 더 발전해나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행사를 계기로 주류사회에 있던 중국커뮤니티의 ‘Chinese New Year Festival’과 더불어 첫 연간 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추석명절 즈음에는 시드니 한인회가 ‘한국의 날’ 행사를 시드니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멜버른 총영사관 분관의 주최로 ‘멜버른 한국의 날(The 1stKoreanFestivalinMelbourne’행사가 멜버른 시내 Federation Square(페더레이션 스퀘어)에서 성공리에 열렸다.이어 한국 영화는 계속 호주 관객들을 끌기 위해 호주 영화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6월 4일(수)부터 15일(일)까지 개최된 ‘61번째 시드니영화제 (Sydney Film Festival)’가 시드니 시내의 State Theatre(스테이트 씨어터)와 Event Cinema 등지에서 열렸다. 프랑스로 진출해 좋은 평을 받은 한국영화 ‘Snowpiercer(설국열차)’가 출품되어 호주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해외의 영화제에 출품되어 여러 나라 영화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주 호주한국문화원은 한국어교실, 한국요리교실, k-pop 댄스교실, 각종 한국문화 관련 전시회, 주간 영화상영회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호주인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k-pop 댄스교실은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아시아권 한류열풍이 계속되면서 한국어 클래스도 인기가 있다. NSW 주립대학에서도 한국어코스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요즘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음식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 호주 현지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대표적인 주류언론사인 시드니 모닝헤럴드지의 음식 추천 섹션에 한국 음식에 관한 기사들이 종종 올라오고 있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음식 소개와 함께 시드니 소재의 한국식당도 소개되고 있다. 그 기사들을 본 현지인들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기 위해 으레 한 번쯤은 먹으러 가는 것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기대된다.
호주에서도 웰빙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웰빙 측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특히 김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본 통신원 주변의 현지인 친구들도 통신원과 함께 한국 음식을 접한 후 계속 찾게 된다고 한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많은 현지인들도 한번 접해볼 기회를 갖게 되면 한국 음식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한국 음식이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호주한국문화원은 주중 정규 프로그램으로 한식(한국 음식)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불고기, 비빔밥을 비롯한 주요 한국 음식을 만드는 법을 헤더 정(Heather Jeong) 선생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많은 현지인들이 한식요리에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울러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캠시축제에 스톨을 열어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Good Food & Wine Show 2014-Sydney’ - 출처:Good Food & Wine Show 2014 홈페이지 >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하다.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이곳 주류사회에서 잘 알려진 행사인 ‘Good Food and Wine Show(굿푸드앤와인쇼)’에는 작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호주 여러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라고 한다. 작년 행사는 시드니 시내 달링하버에 위치한 Sydney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에서 열렸다. 금년 행사는 6월 27일(금)에서 29일(일)까지 3일간 홈부쉬에 있는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Sydney Showground에서 열렸다.
본 통신원은 6월 28일에 이 행사에 다녀왔다. 다양한 음식들을 시식해볼 수 있고 호주 전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을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은 올해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고 판매하였다. 매 시간마다는 한국과자 또는 라면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등 한국 음식을 알리는 데 열심인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했다. 많은 스톨들이 있었지만, 한국문화원의 스톨은 한류의 인기의 영향을 받았는지 매우 많은 젊은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이번 행사 참가로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생각된다. 시드니에서 29일(일) 막을 내린 Good Food & Wine Show는 퍼스(7월 11일- 13일) 그리고 브리즈번 (10월 17일-19일)에서의 행사로 이어진다.

아울러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Global Taste of Korea Contest 2014’대회의 호주 예선을 7월 19일(토)에 TAFE Institute (Crows Nest)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홍보와 행사를 계기로 한국 음식을 접해본 현지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해 평가가 크게 개선되리라 기대된다.
※ 참고
- Good Food & Wine Show 2014 홈페이지 http://goodfoodshow.com.au/sydney/
- 호주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koreanculture.org.au/cookingcompetition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