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국 사랑, 한식 사랑 (2015 한식 요리 경연 대회)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08-04

7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타슈켄트 호텔전문학교에서 <2015 한식 요리 경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엄격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8명의 참가자들은 지정 요리인 연어 캔 샐러드, 닭강정을 포함한 창작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였다.


1부와 2부 경연으로 나누어져 치러진 대회의 1부 경연 순서에는 참가자들은 시작을 알리는 시작 구호와 함께 사뭇 진지한 눈빛과 노련한 칼 솜씨를 자랑해 심사위원들을 비롯한 참관객들과 응원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에 충분했다. 주어진 1시간 반가량의 시간이 지난 후 선보인 요리들은 그야말로 각자의 개성과 먹음직스러움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정 요리, 골뱅이 빈대떡을 만드는 참가자>
 

2부 경연 순서인 창작 요리에서는 주어진 당면, 소면, 참치 통조림, 닭 가슴살, 골뱅이 캔, 김 등의 재료를 이용해 나름대로 미리 생각해온 음식을 만들며 한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접시에 담아냈다. 경연 참가자 대부분은 창작요리 선정 시 평소 자신이 맛보았던 한식 중 가장 좋아하고 인상 깊었던 요리를 정했다면 어느 음식보다 부담도 되지만 한국인 친구들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간가량 주어진 시간이 끝난 후 선보인 창작 요리로는 골뱅이 소고기 잡채, 골뱅이 빈대떡, 골뱅이 닭 고치, 골뱅이 연어 김치볶음밥, 골뱅이 소면 등이 선보였다. 역시나 바다가 없는 우즈베키스탄의 특성을 고려해 주어진 재료 중 골뱅이와 연어 재료를 이용한 해산물 요리가 많았다. 주어진 조리 시간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과의 1:1 품평에서는 요리 선정 이유와 조리과정 등을 묻고 답했다.



 

<대상 수상자의 골뱅이 소면(좌) 대상 수상자 Garkusha Anna(우)>
 
특히, 골뱅이 소면을 준비한 이번 경연 대회 대상 수상자인 참가번호 4번 Garkusha Anna는 고온 건조한 우즈베크의 여름에 입맛도 돋우고 곁들여진 파인애플 소스와 각종 야채는 비타민 공급에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말해 대상 수상자다운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경연 순서가 끝난 후에는 고려 가무단과 우즈베크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공연이 선보였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모두의 예상대로 참가번호 4번 Garkusha Anna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골뱅이 빈대떡으로 맛과 영양 면에서 인정받은 참가번호 3번 Abbumnnorov Akham이 금상을 차지했다.
 
 
 

<시식 행사에 준비된 한식과 음료>
 

 

<인기 한식 선정 코너>
 
시상식이 거행된 행사장에는 경연 대회 재료를 이용한 각종 한식과 우리의 소주와 막걸리, 알로에 음료 등이 준비되어 300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나, 준비된 음식들은 일찌감치 동났으며 알로에 음료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알로에 음료를 맛본 많은 이들은 알로에의 효능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상큼하면서 씹히는 질감이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시상식과 시식 행사를 모두 마친 후에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인기 한식 선정 코너에 맛본 한식 중 가장 맛있었던 요리를 선정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는 여름 과일 모양의 부채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15 한식 요리 경연 대회>에서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한국어를 수년간 가르쳐온 한글 교사들이 절반 이상이었다는 점이다. 이들이 선보인 한식들 또한 맛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아 가슴 깊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년 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한식 요리 경연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한식의 맛과 빛깔만큼이나 한국을 사랑하는 이들의 깊어가는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수상자 명단>
- 대 상 : Garkusha Anna (골뱅이 소면)
- 금 상 : Abbumnnorov Akham (골뱅이 빈대떡)
- 은 상 : Ashirbaeva Dilorom (연어 김치볶음밥)
- 동 상 : Kim Alyana (연어, 골뱅이 김밥)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