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이집트거리 청소캠페인을 벌인 한국인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4-09-22

지난 9월 6일 인터넷신문 <이집트 아라비아>에 ‘한국인, 카이로 중심에서 청소운동 펼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를 깨끗이 하자’라는 주제로 이집트 젊은 층들이 카이로 중심지에 모여 길거리 대청소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 청소캠페인은 더욱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카이로를 찾는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청소캠페인을 주도한 사람은 이집트인이 아닌 한국 사람이어서 관심이 더욱 쏠렸다. 


 

<‘이집트 아라비아’에 실린 청소캠페인 기사>
 
기사에 따르면 청소 운동 캠페인을 주최한 한국인은 ‘리마스’ 라는 아랍어 이름을 쓰는 한국 유학생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이집트를 너무나 좋아하고, 길거리에 쓰레기가 넘쳐가는 것이 안타까워 깨끗한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실천해보고자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집트학생 ‘미르나’의 인터뷰 장면>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이집트학생 ‘미르나’는 페이스북 청소캠페인 초대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다며, 본인이 참여하는 캠페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현재 이집트 거리가 유럽의 거리처럼 깨끗하게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집트 젊은 층의 동참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청소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
 
기사에 의하면, 청소캠페인을 하는 동안에 거리에 있는 이집트인들의 반응은 상반적이었다고 한다. 이 캠페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청소하는 참여자들을 기특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반면, 거리를 외국인들이 함께 청소하는 것을 보며, 이집트가 외국인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비치는 것을 우려하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캠페인활동은 여전히 쓰레기를 아무 곳이나 버리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이집트인들에게 홍보 및 계도하여,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작게나마 전달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이집트 거리는 이집트문명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상반되게 쓰레기가 마구 흩어져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집트인뿐만 아니라 이집트를 사랑하는 한국유학생들이 이집트를 깨끗이 만들고 싶다는 의지로 이 청소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한국인이 이집트에서 이질적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었고, 한국과 이집트가 가까워질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적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소를 하는 모습은 국경을 초월한 화합의 모습과 건강한 사회문화 발전에 충분히 기여했을 것이다.
 
이집트인들 스스로 이러한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함과 동시에 자율적인 청결활동 노력이 있을 때 분명히 더욱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사진 및 자료출처 :
http://www.masralarabia.com/اخبار-مصر/349057-بالصور-والفيديو-فتاة-كورية-تطلق-حملة-لتنظيف-وسط-القاهرة#.VBDlZxO2eyE.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