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 특사'에서 '대한민국의 벗'으로…헐버트 내한 140주년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민족"...내한 140주년 맞아 업적 재조명
안중근·윤동주에까지 이어진 영향력… "대한민국은 헐버트의 예언을 실현하는 중"
왕길환 기자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
1949년 세상을 떠나며 남긴 미국인 호머 베절릴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의 마지막 유언은 오늘날까지도 한국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조선에 첫발을 디딘 지 14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그를 다시 불러냈다.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와 서울YMCA는 지난 7월 7일 서울 종로구 서울YMCA회관 우남 이원철홀에서 '헐버트 박사 내한 1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한반도에 바친 그의 40여 년 삶과 독립운동,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한 외국인이 왜 자신의 인생을 조선과 대한제국, 그리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바쳤는지를 되짚어 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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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