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태권도 시범단 순회공연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7일부터 14일까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태권도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태권도 시범단 순회공연은 이탈리아 태권도 협회(FITA)와 협력해 수도인 로마, 풀리아주의 주도인 바리(Bari), 캄파니아주의 주도인 나폴리(Napoli)에서 총 4회의 시범과 현지선수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세미나도 실시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태권도 시범단순회공연을 진행했다.
먼저 7~8일 로마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은 FITA와 협력해 전유럽 유소년 태권도 대회기간 중 두 차례 시범을 보였다. 배재현 주이탈리아대사, 이탈리아 태권도 협회 박선재 회장, Angelo Cito 사무총장, 최재성 국기원 이사 및 전 유럽에서 온 유소년 태권도 선수 및 관계자 3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시범에서 관객들은 국기원 시범단의 격파시범 장면마다 탄성과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유소년 선수들은 시범이 끝나자 격파된 송편을 들고 와 선수들의 사인을 받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장차 올림픽에 태권도선수로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11일 오후 6시 30분 바리시 실내체육관 Palazzetto dello Sport에서 열린 시범은 주이탈리아 바리시 명예총영사 Vitangelo Pellechia와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풀리아(Puglia) 주지역 Elio SanniCandro 회장 외 2000여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다음날에는 바리 지역 태권도선수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세미나가 열렸다.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현지 아동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13일에는 Dr. Luigi De Magistris 나폴리시장을 예방하고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현지 아동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실시했으며 14일 저녁 8시30분에는 마지막 순회공연으로 나폴리 산타루치아 해변의 Piazza Vittoria 광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시범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딴 태권도 강국으로 전국에 5만명의 태권도 선수가 등록돼 있다.
한편, 2014년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주이탈리아 대사관은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교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17~20일에는 피렌체 Pitti Uomo 패션전시회 주빈국 초청 전시가 진행되며 이달 12월 MAXXI(이탈리아 국립 21세기 현대미술관)에서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의 수교기념 전시 등 20여개의 다양한 수교기념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