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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저녁(현지시간) 라켄궁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 필립 국왕과 기념촬영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벨기에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7일(현지시간) 저녁 브뤼셀 라켄궁에서 필립 국왕과 면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EU FTA 평가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필립 국왕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국왕의 지난 7월 즉위를 다시 한 번 축하했다. 또 1978년 필립 국왕의 부친인 알베르 2세 전 국왕의 한국 방문시 만남을 상기하며 당시 벨기에의 지원으로 개원했던 ‘한백직업훈련원’이 한국의 기술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필립 국왕도 왕세자 시절 4차례나 방한하는 등 한국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9년 당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것 처럼 앞으로도 양국 협력관계 발전에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벨기에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부터 지지해 준데 이어 한국전쟁때도 연인원 3000명이 넘는 병력을 파견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주었고 90년대말 한국이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투자조사단을 파견해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등 벨기에의 도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친구의 나라로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립 국왕의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지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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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저녁(현지시간) 라켄궁에서 열린 만찬에서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
필립 국왕은 한국이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하고 경제강국인 한국과의 호혜적인 경제성장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날 솔베이사 등 유럽 주요기업들이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대한(對韓) 투자신고식을 개최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는 서로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경제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립 국왕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그간 벨기에가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관된 지지를 보내며 협력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북한이 유럽국가들을 ‘대화가 가능한 상대’로 인식하는 측면이 큰 만큼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벨기에 정부가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을 적극 펼쳐 주기를 당부했다.
필립 국왕은 한국의 대북한 정책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면서 가능한 지원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출처 : 청와대
원본 URL : http://www.korea.kr/policy/diplomacyView...4?newsId=148769612&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