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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소식

여성 공학 인재 양성 팔 걷었다
작성일
2016-06-01

여성 친화적 공대 교육·산업 체험 ‘K-걸스데이’


정부는 여성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안팎의 대학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총50억 원씩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 5월 19일 여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K-걸스데이(Girls’ Day)’를 개최했다.


정부가 이렇듯 여성 공학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것은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구조 개편으로 여성 공학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배경에 따른 것이다. 유럽 등 선진국은 여성 공학 인력이 20%가 넘는데도 여성 인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국가적, 사회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11.6%에 그쳐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우선 여성 공학 인재 양성사업 기본계획은 공대 교육 시스템을 여성 친화적으로 바꾼다는 내용이 그 핵심이다. 대학 내에서 사회 수요 맞춤형 여성 공학 인재 양성을 지원하도록 돕는 것으로, 지원 대학은 7월에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결정된다. 공학계열 학과가 개설돼 있고 여학생이 재학 중인 4년제 대학이면 지원 가능하다. 대학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거나 다른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단은 공학계열 학과와 학부를 기본으로 한다.


 

여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K-걸스데이. 올해는 2200여 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구조 개편
여성 공학 인재 수요에 적극 대비


대학에서는 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선에 중점을 두고 융합·신수요 맞춤형 전공트랙이나 교과목을 신설할 수 있으며, 생애주기를 고려한 커리어패스 제공,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턴십 지원과 리더십 개발 등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남성 중심적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자율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므로 대학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성과 목표를 설정하며 필요한 예산도 대학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5월 19일 진행된 ‘K-걸스데이’는 국내 여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체험에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방향으로 진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중·고·대학교 여학생 2200여 명은 전국 120여 개 산업기술 현장(기업 연구소, 출연 연구기관, 대학 실험실 등)을 방문해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 체험 및 실습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 행사에서 착안한 것이다. 독일은 2001년부터 걸스데이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열린 독일의 걸스데이에는 10만여 명의 여학생이 9600여 개 기업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여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학계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여성 R&D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같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의료용 로봇’,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신산업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업 현장 체험에 참가한 여학생들은 “생산 현장이 깨끗하지 않고 기름 냄새가 많이 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자동화되고 현대화된 공장을 보고 나니 산업 현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