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외국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역시 그런듯하다. 젊은이들은 멋진 가수와 댄스를 겸비한 K-POP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다. K-POP은 한국의 대중음악과 대중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K-pop의 활발한 인기는 자연스레 한국문화 전반에 걸친 관심으로 이어졌다. 통신원이 각종 한국문화관련 행사취재에서 알게 된 한 친구가 있다. 바로 Kathryn Czornij양이다. 그녀는 호주인들 중 특별히 한국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지난 12월 17일에 열린 한국문화원의

<지난 12월 17일 한국문화원에서 상을 수상하고 있는 Kathryn Czornij양 (좌)과 이동옥 한국문화원장(우) -
출처: 통신원 촬영>
Kathryn Czornij는 현재 Chook Digital이라는 회사에서 Digital Producer 일을 하고 있으며, The Au Review사에 각종 공연 및 문화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한국을 소개하는 영어 웹사이트인 www.korea.com 의 글을 쓰기도 한다. 2013년에 열린 시아준수 콘서트에서 통신원은 그녀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후 한국관련 행사 때마다 그녀를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 그녀는 이번에 한국에 관련된 그녀의 경험 및 관심에 대해 나누기를 흔쾌히 승낙했다.
그녀가 역시 대부분의 외국친구들과 같이 처음 접하게 된 한국문화는 K-POP이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음악을 듣고, 빅뱅, 동방신기 등 그룹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자 노력했다. 주변의 한국인 친구들 그리고 k-pop에 공통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한국문화에 가까워졌다.
그녀는 단짝친구이며 회사동료인 Holly와 함께 처음으로 한국문화관련 영상만들기대회에 참여했다고 했다. 첫 대회에는 빅뱅 안무를 패러디한 영상을 만들어 출품했다. 이를 시작으로 계속하여 한국문화 관련 영상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12월 외교부와 아리랑TV에서 주최한 ‘나에게 있어서 한국이란’ 영상대회에도 도전했다. 이 대회는 한국인이 아닌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대회다. 외국인의의 관점에서의 한국을 그려내는 영상이라 할 수 있겠다. Kathryn은 한국을 생각하면 떠오르고 자신이 체험했던 것들, 한국에서 만났던 친구들, 한국의 음악, 한국어, 한국의 풍경, 한복, 한국의 음식 등 그녀가 직접 경험했던 한국을, 그녀의 한국적 이미지를 영상에 담았다. 그녀 마음속에 차지하고 있는 한국, 마음에 항상 한국을 느끼고 있음을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그녀는 이 영상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그녀가 출품했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https://www.youtube.com/watch?v=XtUCUJu1xm0 )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전통 투호놀이를 즐기는 Kathryn양과 Holly양 - 출처: Kathryn 제공>

<장구 연주법을 배우고 있는 Kathryn양과 Holly 양 - 출처: Kathryn 제공>

<뮤지컬을 구경하러 간 Kathryn 양 - 출처: Kathryn 제공>
그녀는 이러한 영상 외에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에 가면 해보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To:ur Imagination’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이 대회의 주제는, 만약 한국에 여행을 간다면 해보고 싶은 일들에 관해 쓰는 것이었다. 그녀가 한국에 가게 되면 꼭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 둘 가슴을 설레며 적어 내려갔다. 남산타워에 올라가 서울의 경치를 내려다본다든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워본다든지, 한국의 음식을 먹어본다든지, 한국의 뮤지컬을 감상한다 등, 꼭 해보고 싶은 것을 나열했다. 그녀가 작성한 글이 선정되어 그녀는 단짝친구 Holly와 한국여행을 그녀의 생일인 들어 있던 10월말경에 다녀왔다. 그녀의 이번 여정은 짧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한국여행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도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gwCBs3xnzFA)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그녀는 시드니의 Sydney Language School에서 한국어 과정을 2년 6개월 동안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계속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Beginner(기초반)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Intermediate(중급반)을 수강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4주 코스의 한식강좌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 친구들과 꾸준히 한국어를 연습하고 있으며, 한국드라마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특히 한국의 뮤지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꼭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뮤지컬극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이라고 했다. 가장 좋았던 뮤지컬은 시아준수 주연의 <드라큘라>, <디셈버> 그리고 <42번가> 등이 있으며. 한국의 뮤지컬은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그녀의 문화생활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한 블로그이다. 한국여행체험도 포스팅 되어있다. 얼마 전, 시드니페스티벌에서 소개되어 호주 언론의 호평을 받은 한국의 판소리 이자람씨의 억척가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담은 글도 눈에 띄었다. 그녀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폭이 넓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직접 일하며, 생활하는 것이 꿈이며 바램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꿈이 이루어질 날이 오길 응원해야겠다.
※참고:
- http://dasmusicalkat.com/ (Kathryn양의 여행 블로그)
- https://www.youtube.com/watch?v=XtUCUJu1xm0 (나에게 있어서 한국이란 출품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