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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2014 일한 서예교류전’ 개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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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4-07-21

7월 4일부터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2014 일한 서예교류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일심서도회'와 한국의 '해동서예학회' 소속 각 25명의 서예가가 뜻을 모아 열게 되었다. 전시회에 앞서 개막식도 개최되었다. 개막식에도 7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축하해주었다. 특히 양국의 전통의상인 한복과 기모노를 입고 참가한 사람들이 많아 한일교류전의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박영혜 원장을 비롯해 일심서도회 테라다 하쿠운 이사장과 해동서예학회 김종태 이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언어는 다르지만 이번과 같이 서예라는 분야를 통해서 양국의 문화교류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서로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해동서예학회 김종태 이사장은 “서예는 글을 쓰고 익히는 법을 말하며 나라를 이루는 근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초지일관’이라는 말처럼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꾸준히 발전시켜 인연을 소중히 하여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기 바라며 다음 전시회는 한국에서 개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일심서도회와 해동서예학회 소속 서예가들의 시연도 진행되었다. 서예 시연에 가장 많은 관심이 몰렸다. 각자 준비해온 카메라로 영상촬영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한국과 일본 서예의 다른 점을 관찰하고 논의하는 모습이 열띤 공부방을 연상케 했다. 한글과 한자, 히라가나로 이번 개막식 시연에서 쓰인 작품들은 전시기간 동안 방문한 관람객 중 응모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로 주는 이벤트까지 더해져 더욱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 한국과 일본의 노래를 오카리나로 연주하고, 경남지방의 부채춤을 선보이며 서예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악과 무용도 소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일한 서예교류전에 출품한 마츠코 씨는 서예를 25년간 배웠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본인의 작품이 전시된 것도 무척 기쁘지만,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한국의 서예를 직접 눈으로 볼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직접 한국의 서예를 보니 일본과는 붓을 잡는 방법이나 글을 쓰는 속도 등 다른 점이 흥미로웠다고 했다. 서예를 20년간 배웠다는 미요시 씨는 이번에 전시는 못했지만, 평소 한국에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이러한 교류전시회가 열려 기쁜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한다. 이번 개막식을 통해 가장 흥미 있었던 부분은 서예 시연이었지만 그 외에도 부채춤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자는 물론 한글, 히라가나로 쓰인 아름다운 서예 작품들을 통해 한일 양국간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