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무용가들이 지난 2일 오후 8시 뉴욕을 찾았다. Poet's Den Theater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SINAE Arts Management에서 개최한 4번째
이번 행사는 최진한, 정석순, 이보경 등 국내 현대 무용가들이 참여했으며, ‘Dance Company The Body’, ‘Second Nature Dance Company’ 와 ‘Yunpuluem Project Group’이라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공연 이후 애프터 파티에서도 퍼포먼스 예술 그룹인 “Scheherazade”의 라는 행위 예술로 현지 예술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 포스터 모습 - 출처: SINAE Arts Manegement>

<행사 후 퍼포먼스 예술 그룹의 모습 - 출처: SINAE Arts Manegement>

<최진한씨 공연 모습 - 출처: SINAE Arts Manegement>
이두엽 디렉터와 오영훈 안무가가 기획했으며 김지현, 오영훈, 콘라드 앤드류 테일러가 직접 몸으로 예술을 표현했다.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한류’가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와 화려한 안무로 다양한 팬층을 생성했다면, 그보다 조금 더 깊은 예술성 있는 한류를 알리는 데에 이번 K-Dance Waves 행사가 기여했다. 이번 행사 담당자인 박신애씨는 “올해 K-Dance Waves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전 관객석이 매진되었으며, 행사 후 진행되었던 스페셜 이벤트인 행위 예술 또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렸던 뉴욕 아시아 예술 주간(New York Asia Art Week)이 끝난 뒤 열린 쇼였던 만큼 더욱이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관람한 관람객 중 한 명인 줄리아 서씨는 “만나보기 힘든 한국의 ‘현대’ 무용을 볼 수 있어서 뜻깊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전통 무용이나 K-Pop스타들의 춤이 아닌 예술적 가치가 있는 현대 무용 장르가 한국의 문화와 녹아들어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다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했던 뉴요커들의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한류 문화가 가벼운 것만이 아닌, 세계 예술시장에서 그 수준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라는 이름을 알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무용, 현대 예술과 같은 난해 할 수도 있는 분야의 예술을 알림으로써 국제적인 예술 교류와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어찌 보면 한류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볼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어느덧 4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매해 그 규모와 수준을 높이고 국내 예술을 뉴욕에 알리는 ‘예술 한류’의 목적을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욱 많은 뉴욕 현지 예술인들에게 한국의 현대 무용과 예술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각종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에서 한국 현대 무용이 더욱 많이 알려짐으로써 뉴욕 발레 센터와 같은 유명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