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세계를 만난다!…'All Nationas Festival'
분류
5
출처
YTN
작성일
2014-07-31


[앵커]

세계 230여 개 나라 가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나라는 얼마나 될까요?

독일 베를린에 모인 각국 정부 시설들이 서로를 좀 더 알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 공관을 개방하는데요.

올해는 특히 행사 개막식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려 주목받았습니다.

강주일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12개 현이 빚어내는 선율.

가야금에 담긴 깊은 울림은 바쁜 현대인에게 작은 휴식을 선사합니다.

오늘 하루 베를린 한국문화원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놀이터가 됩니다.

김홍도의 풍속화를 탁본으로 떠보고, 한국 민요를 감상하는 사람들.

웃고 즐기는 가운데 이국의 문화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인터뷰:홀더 보낸, 베를린 시민]
"우리나라 음악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한국음악이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인터뷰:윤종석, 베를린 한국문화원장]
"우리 문화에 대한 독일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주최측에서 우리 문화원을 개막식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14번째를 맞은 '올 네이션스 페스티벌'은 베를린 외교가의 주요 행사 중 하납니다.

문턱 높은 각국 대사관과 정부 기관이 이날 하루는 시설을 일반에 개방하고 공들여 준비한 행사들을 선보입니다.

이른바 '문화 외교'의 현장입니다.

[인터뷰:수단 관계자]
"사람들은 남수단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잘 모른다. 전쟁, 기아 등 부정적인 것만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행사를 열어 알려주고 싶었다."

올해 축제에는 개막식 주최국 한국을 포함해 12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국제도시 베를린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이 행사는 한 사람의 추억에서 출발했습니다.

[인터뷰:카스텐 디엑스, '국제교류를 위한 베를린 협회' 대표]
"(고교 졸업시험 후) 토론토에 갔는데 그 곳에 하루에 각국 음식과 다른 것을 보여주는 축제가 있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그것이 너무 좋았었다. 그리고 이것을 베를린에서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국적은 달라도 문화로 소통하는 사람들.

'지구촌'이란 말뜻을 새삼 실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YTN 월드 강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