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타운을 지나다니다 보면 발길을 잡는 볼거리가 있다. 바로 맛있는 음식과 향으로 보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Broadway Bites-브로드웨이 바이트”가 그 주인공 들이다. 브로드웨이 바이트는 시즌마다 열리는 팝업 음식 시장으로 메디슨 스퀘어, 유니언 스퀘어와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는 한인 타운 근처 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URBANSPACE에서 주최하며, 지역 상인들과 식당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윤택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을 만나 볼 수 있게 해주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런던에서 1972년 시작했으며 1994년 뉴욕에 오피스를 만들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이제는 여름이 다가올 때마다 뉴욕 시민들에겐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맛있는 뉴욕 레스토랑들의 맛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도 NOLA SNO, MORRIS SANDWICH SHOP, Zha Pan Asian, Brooklyn Wok Shop, Palenque Colombian Food, Taco Bono, Onigiri by Tampopop, Asia Dog과 같은 수많은 로컬 레스토랑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레스토랑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들을 야외에서 맛볼 수 있으며 레스토랑은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기회라 상부상조의 효과를 누린다. Broadway Bites는 2015년 7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열리고 있다. 한인타운 Broadway와 33번가의 교차로에 위치한 작은 공원 Greeley Square 에서 열리며,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BwayBites라는 해시태그로 방문객들이 자신이 맛본 음식들에 대한 소감과 인증샷들이 매일 업로드 되고 있다.

<뉴욕 시민이 직접 한국식 치킨과 나초 퓨전과 덮밥을 먹고 올린 인증샷 - 출처: https://instagram.com/p/3AjX-9OBYh/>


<한국식 불고기나 갈비 등을 타코에 접목해 판매하는 Fire Belly Korean BBQ 전경 - 출처: 통신원 촬영>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시민들 전경 - 출처: 통신원 촬영>
올해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한인 타운 근처에서 열리는 만큼, 한인들에게는 새로운 퓨전 요리를, 한인 타운 상가들에게는 더욱 많은 손님들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한인 타운 상가에서 소주나 막걸리를 구매해 Broadway Bites의 음식들과 즐기는 뉴욕 현지 시민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참여한 로컬 레스토랑에는 한인 타운 근처인 만큼 한식을 접목시킨 퓨전 한식 요리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손님들로 북적거리던 “Fire Belly Korean BBQ”에서 달콤한 불고기와 타코를 접목시킨 에피타이저들은 맥주와 함께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와 같은 일식 길거리 음식에 비하면 그 숫자가 확연히 적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중식과 같은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한인 타운 근처에서 열리는 만큼, 유동인구가 좀 더 한국의 식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인들 역시 프로그램 및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매년 열리는 이와 같은 식문화 축제에 있어서 한국 레스토랑들 역시 참여해 한식의 보급화에 앞장선다면 뉴욕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식 문화가 도래 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