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오후 4시 주멕시코 한국 문화원은 멕시코시티 지하철본부와 협력하여 멕시코 시티 지하철 2호선과 12호선을 환승하는 역인 에르미따(Ermita)역과 지하철 12호선과 3호선을 환승하는 역인 싸빠따(Zapata)역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그 자연’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관계자를 비롯한 외교사절 500여 명의 멕시코 한류 팬과 시민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풍경과 자연만을 담은 것이 아닌 멕시코에 부는 한류를 반영하듯 대표 한류 드라마의 포스터들은 물론 한국에 대한 나라 정보 그리고 최근 컴백한 빅뱅이 유일하게 가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취재하면서 만난 태극기를 들고 다니며 개막식과 사진전시 설명회에 귀를 기울이던 18세와 13세의 자매들인 조한나와 파울리나에게 언제부터 한국에 대해, 그리고 한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이들이 한류에 관심을 갖게 시작한 것은 4년여 전부터 이고 한국어도 배운 경험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집이 먼데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40여분 정도 걸려 이번 사진 전시회 개막식에 왔다. 특히 자매를 둔 엄마는 자연스럽게 딸들과 같이 좋아하게 되었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간 내서 같이 왔다고 했다. 이들은 한류 드라마 포스터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으며 멕시코 시티에서의 한류 K-POP 공연으로 인피니트가 꼭 와줬으면 좋겠다고 통신원에게 기사에 써달라고 부탁했다.

<개막식에 모인 멕시코 현지인들과 외교사절>

<(왼쪽부터) 조아나 레이라니 곤잘레스(18세),파울리나 에스텔라 곤잘레스(13세) ,두 자매의 어머니>
또한 파란색 티셔츠를 같이 맞춰 입고선 사진 전시회와 설명회의 곳곳을 돌아다니던 세 명의 수퍼 주니어 팬들은 티셔츠 뒷면에 한국어로 수퍼주니어라 프린트하여 입고 선 전시회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이들이 한국 문화와 K-POP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7여 년 전으로 멕시코에서 한류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때이었고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J-POP음악으로 시작해서 K-POP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인터뷰한 수퍼 주니어 팬인 노라는 K-POP을 통해 J-POP까지 알게 되었다며 멕시코 내 한류 팬들이 한류에 대한 특히 K-POP을 알아가는 과정이 상호 교환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말해주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고 멕시코에서 열린 K-POP 공연 중 최초 매진 사태를 만들어낸 수퍼 주니어가 없다는 것을 아쉬워했지만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는 이번과 같은 기회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 물론 멕시코 한류 팬들의 일반적인 연령대 12세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여자라는 점에서 행사가 열리는 곳은 안전하고 교통 접근이 좋은 곳으로 선정해서 자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점도 이야기해 주었다.

<수퍼 주니어 팬 ELF회원 노라 알마사나 21세(좌), 몬세랏31세(가운데) >

<개막식 축하 공연: 사물 놀이패>
개막식과 사진 설명회를 마친 후 개막 축하 공연으로 멕시코 현지인들이 연주하는 사물 놀이패의 공연이 이어져 멕시코 내 한류 팬들만이 아닌 한국 문화와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멕시코 일반인도 가장 대중적인 지하철 안에서 편안하게 이국적이지만 매력적인 한국 전통 사물놀이의 음악 소리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 감상한 후에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멕시코 한국 문화원은 이번 전시회에는 67개의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였고 8월까지 멕시코시티 지하철 두 역에서 계속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대해 모르던 멕시코 일반인들도 우연히 지하철을 환승하면서 한국 문화를 만나고 또한 무료로 나눠주는 태극기를 받아가면서 통신원에게 국적을 물어 볼 때 꼬레아라고 답하면 어느 꼬레아인지 물어보고 북한의 국기와 남한의 국기조차 구분 못하는 이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런 이들에게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멕시코시티의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많은 멕시코 현지인들이 한국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