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카자흐 최초의 다문화 교실인 '다다 놀이방'이 토요 한글학교 (교장 이선옥) 부설로 개원했다 '다다'의 첫 글자 ‘다’는 다문화의 ‘다’에서, 두 번째 ‘다’는 러시아어의 ‘다(ДА=예, YES)’에서 따온 합성어로 다문화를 모두 수용 한다는 의미가 있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다문화 가족은 ‘13년 기준 75만 명 내외이며, 매년 증가하여 20년에는 100만 명을 예상한다고 한다.
교육학 박사이며 유아교육과 교수를 역임한 김종일 신임 교육원장은 한국에서는 벌써 다문화 유치원이 생길 정도로 다문화 교육이 중요하며 유아교육법이 별도로 생길 정도로 유아 교육이 갈수록 강조되며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일 교육원장>
다문화 과정을 오래전부터 연구하고 한국의 대안학교와 다문화의 디딤돌을 놓은 손치근 총영사 또한 ‘다다 놀이방’의 개원의 중요성과 다문화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창의력, 창조성이 탁월하여 21세기의 주인공들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치근 총영사>
학부모 대표로 인사말에 나선 장유나 어린이의 어머니는 대부분의 친구가 한국인이라 그들의 자녀들과 사귀면서 한국어를 자주 접하는 환경인데 자녀들이 이제 한글을 사용하고 한국 문화까지 배울 기회가 되어 좋다고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인사했다.

<학부모 모습>
이날 개원식에는 한국 기독 실업인회(CBMC) 임경섭 회장이 아이들의 식대를 처음으로 후원했다 .
한인 중소기업연합회 또한 후원을 약속했다며 개인이나 기업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교장은 말했다.
카자흐에도 한국인 남성과 카자흐 여성이 결혼하여 사는 결혼 이민자가 늘어나는 시기에 개원한 '다다 놀이방'은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2010년생(만4세)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2~3년 동안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구사하여 국제적 언어 인재로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모집했으며 취학 전 어린이에게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게 하여 자녀들의 한국 진출에도 도움이 되며 부모 또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음식 등 한 스타일에 친숙하여 서로 소통하는 것이 개원의 주된 목적이라고 이선옥 교장은 전했다.

<이선옥 토요 한글학교 교장>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 유아, 유치반은 저녁 5시까지 종일 운영하는데 알마티 토요 한글학교에서 15년 이상 유아, 유치반 교사로 근무한 진순정 선생과 역시 한국의 유아교육 기관에서 다년간 근무경력을 가진 남철민(여) 선생이 맡았다. 이외에도 놀이방은 다문화 가정의 초중고생을 위하여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1주에 한 번씩 한국어를 교육할 예정이며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어 집중과정 및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위한 문화교실 '다다 어머니 교실'까지 개설하여 명실공히 '다문화 교육 센터'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 소개 및 교사들 모습>
다음은 토요 한글학교 이선옥 교장을 통해서 ‘다다 놀이방’의 개원 과정을 들어본다.
4년 전 토요 한글학교 교사들의 제안으로 유치반 프로그램인 무지개 교실의 시작으로 '다다 놀이방'이 태동하였으며 그 후 고려인 자녀 및 현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평일 하루만 수업 했다가 중단되고 이선옥 교장의 취임 후 이견호 전 교육원장의 제안으로 토요 한글학교 특별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여 오늘의 다문화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한다.

<신입생과 학부모>
2013년 가을 해외 다문화과정 교실이 토요 한글학교 특별지원금과 교육원의 후원으로 식당 자리 옆의 소강당을 리 모델링 하여 사용하게 됐으며 먼저 방과 후 과정을 실시한 결과 호응이 좋아 학부모의 성원으로 개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신입생 소개하는 모습>

<단체 사진>
또한 어머니 교육 프로그램인 ‘다다 어머니 교실’에서도 한식 만들기 등 문화코스를 지속해서 실시하여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나라에서 사는 어린이들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친구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모르고 자라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다다 놀이방’은 다문화 국가 카자흐스탄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