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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의 창] 이태경 교사 "한글학교 교사는 민족의 맥 잇는 사람"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6-07-21
[동포의 창] 이태경 교사 "한글학교 교사는 민족의 맥 잇는 사람"

카자흐서 11년째 한국어 교육…제21회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수상
"글자를 잃으면 정신도 잃어"…80대 고려인도 배움 열정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한글학교 교사는 처음부터 직업이 아니라 민족의 맥이자 긍지였고, 정신을 이어가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2026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 참가한 이태경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무궁화 한글학교 교사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글이 된 한글의 오늘에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티라우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서쪽으로 약 1천500㎞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도시다. 이 교사는 이곳에서 2015년부터 고려인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현지 교회를 돕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온 그는 아티라우에 한글 교사가 한 명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으로 향했다. 학교에서는 고려인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중·고등 학생반과 성인반을 운영한다. 80세가 넘은 고려인 할머니들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국어를 배운다.

(중략)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