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저는 국내 문제에 관해서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대선이 끝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국정원, 또 군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야당은 지금도 특검을 요구하는 상황인데, 대통령께서 이 사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또 야당의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지난해 말 여야가 국정원 요원들의 국가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국정원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서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 지난 1년간 이 문제로 인해서 참 국론이 분열되고, 또 국력이 소모된 것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제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그것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 다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연말에 여야가 많은 논의를 한 끝에 국가정보원, 또 국가기관의 정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고, 그래서 또 국가정보원법 등 이 관련 법률을 개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도적으로 그런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그것이 차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우리가 함께 미래로 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새해를 시작한 만큼 이제는 정부, 국회, 여야 모두가 경제를 살리고 민생회복을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민들께서도 이런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 하시지 않겠습니까?
특검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