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지금 당사자 분들이 나와 계셔서 질문도 그렇고 답변도 곤란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지난주에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서 “개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지, 그 의미가 지금 장관들한테 만족을 하고 계시다는 건지, 아니면 당분간은 개각을 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인지 설명을 해 주시고요. 아울러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한 생각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대통령: 현재 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집권 2년차를 맞아서 정말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1초도 아까워요. 그래서 정부 전체가 힘을 모아서 국정수행에 전력투구를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특히 내각이 흔들림 없이 이런 맡은 바 업무에 전념을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를 보면 정국 전환이라든가 또는 분위기 쇄신의 수단으로 개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가를 위해서 이런 이벤트성 개각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 지난번에 정부조직법 이것도 늦게 통과되고 해서 장관이 업무를 시작한 지 10달도 안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개각 관련 보도가 이렇게 나왔는데, 과거 정부 때는 많은 언론에서 너무나 장관 교체가 잦아서 국정 공백이 심각하다, 이런 비판들 많이 하셨죠? 그런데 저는 그 비판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 우리나라 역대 정부의 장관 평균 재임기간이 14개월이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업무를 제대로 파악을 하고 일을 하려면 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장관들도 개각설이 또 나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개각요인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자연스럽게 개각을 추진할 것이고 또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