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뉴욕 패션, 한류 스타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디자이너들로 뜨거워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4-11-04

파리, 밀라노, 도쿄 그리고 뉴욕. 이 도시들은 이름만으로도 많은 여성의 가슴을 뛰게 하는 유행의 도시이자 패션의 도시이다. 그중에서도 뉴욕은 세계의 수도라 불릴 만큼 패션 또한 유행의 선구자(Trend-Setter) 이다. 상업 패션의 최고봉이자 매년 봄과 겨울에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는 전 세계 여성들의 이목을 주목시킨다.


 

<한류 스타 2NE1의 멤버 CL - 출처: WWW.WWD.COM>
 
이렇게 콧대 높은 뉴욕 패션 업계에서도 한류 바람은 불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끝난 뉴욕 패션위크에는 섹시 한류 아이돌 스타로 유명한 현아가 뉴욕 현지 디자이너 Rebecca Minkoff의 쇼에 초대되었고, 2NE1의 CL은 각종 유명 디자이너 Gareth Pugh, Jeremy Scott뿐만 아니라 Harper’s Bazaar 파티에 얼굴을 비쳤다.


이는 한류 스타들의 스타일이 단순히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닌 세계적인 디자이너들, 그중에서도 가장 발 빠른 유행을 선도하는 뉴욕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아가 New York Mercedes-Benz Fashion Week에는 매년 주목받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2010년 봄 시즌부터 “CONCEPT KOREA”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015년 S/S 시즌에는 세 명의 한국인 디자이너가 참가했는데, 이는 Beyond Closet, Resurrection, 그리고 LEYII이다. 미국 내 유명 패션 전문지 WWD에서는 이러한 패션 한류가 뉴욕뿐만 아니라 파리, 밀란 등의 도시에서도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며 주목했다.
 


<2013 NYKFF 장학생 선발대회 시상식 - 출처: http://www.kamany.org>
 
이런 패션 한류는 단순한 유행으로 분석할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업계의 한인들과 한인 패션 학도들이 쌓아온 노력이 빛을 보는 것이라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뉴욕지구 한인 의류산업협회(Korean Apparel Manufacturers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는 1981년 3월에 설립된 이후 현재 뉴욕 일대 100여 개의 디자이너, 의류 생산 공장, 의류 생산 관련 업종 전반, 섬유, 원단 등의 회원사를 두고 교육뿐만 아니라 한인 2세 패션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패션 장학생 선발 대회 개최 등 뉴욕 시장 진출 협력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로 8번째 장학 대회가 될 KAMA Student Scholarship Contest에는 지난 7년간 미국의 최고라 불리는 패션 학교 양대 산맥인 F.I.T와 Parsons의 한인 학생들이 참여하며 그 기량을 뽐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점, 스케치, 완성 작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경쟁이 무척이나 치열하다고 하니 뉴욕에서의 예비 한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퍼지는 한류가 이러한 한인들의 노력과 재능과 맞물려 그 기세를 계속해 나아간다면 세계적인 한인 디자이너가 배출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