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국영화제 'Project K'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4-11-04

2014년 한국영화제 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 위치한 ‘씨네스타 메트로폴리스(Cinestar Mestropolis)’에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최신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식, K-Pop, 한국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독일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국영화제 공식 로고>  

이번 행사에 많은 독일인들이 영화관을 방문하여 한국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멀티플렉스의 일부를 대관하여 상영된 한국영화에 대해 일부 독일인들은 한국영화제를 모르고 방문하였지만 적극적으로 관람하였고, ‘명량’의 경우에는 전 좌석이 사전에 예매되는 등 독일인들의 반응이 상당하였다. 또한, 극장 바를 이용한 영화제 리셉션 공간에서 한국 영화와 문화에 대한 독일인들의 논의가 상당하였고(아래 왼쪽 사진), 행사 주최진과 한국관광공사에 파견한 인턴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매 관련 문의가 잇따르는 등(아래 오른쪽 사진) 영화제 전반에 걸쳐 활기찬 모습이었다.


<영화제 리셉션(좌)과 티켓 문의(우)>
 
는 프랑크푸르트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영화제 조직위를 구성하여 주최하였으며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과 프랑크푸르트시, 한인협회 등이 주관하였다. 또한 삼성, 현대차, 한국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지역에서 지사를 운영 중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뒷받침되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첫째 날 <명량>, <숨바꼭질>, <도희야>를, 둘째 날 <서울독립영화제>, <명왕성>, <설국열차>, <변호인>을, 셋째 날 <한국독립애니메이션>, <표적>, <동창생>, <몽타주>, <감시자들>, <명량>을, 마지막 날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관상>, <하늘의 황금마차>, <용의자>, <수상한 그녀>, <군도>가 상영되었다. 영화제 출품작들이 모두 최신 흥행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독일 영화팬들에게 현대 한국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계기로 평가된다.


<탄리버(좌)씨와 조다솜(우)씨>
 
영화제 조직위의 대표인 자이트 탄리버(Sait Tanriver, 위 사진 왼쪽)씨는 영화제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다.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하며 이화여대에서 2년 동안 한국 생활을 한 탄리버씨는 독일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본인이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영화가 아직까지 독일에서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유명 감독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지도와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밝게 보았다. 그러면서 영화제가 한국과 독일의 민・관・산이 협력하여 잘 운영되는 반면, 마케팅과 홍보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한국의 지원을 부탁하였다.

또한, 이번 영화제의 스태프로 자원봉사 중인 프랑크푸르트대 경제학과의 조다솜(위 사진 오른쪽)씨는 영화제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러한 행사들이 한국 영화의 독일 내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해 독일 대학생들은 K-Pop보다는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고 설명하였다. 독일 대학생들은 베를린영화제와 유럽의 유수영화제에서 수상한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K-Pop에 대해서는 대부분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한국 대중문화가 연령과 학력에 따라 소구하는 장르가 나뉘는 것으로 말하였다.


한편,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었다. 프랑크푸르트대학교 학생회관에서는 K-Pop 댄스 콘테스트가 열렸으며, 영화제가 개최된 ‘씨네스타 메트로폴리스’에서는 한복 체험 및 사진촬영(아래 사진 왼쪽), 서예 전시 및 체험(아래 사진 오른쪽), 닥종이 전시,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씨르쿠스 프랑크푸르트(Circus-Frankfurt)’에서는 노래방 콘테스트와 K-Pop 파티가 개최되었다.


<한복 체험 및 촬영(좌)과 서예 체험(우)>   
  

한국영화제 는 학생들을 주축으로 민・관・산이 협력하여 매년 체계적으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최신 흥행작을 중심으로 영화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독일 영화팬들에게 한국 상업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가 독일 내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하기 위해서 한국 유관기관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