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성황리에 마치다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4-11-24

지난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런던 시내 레이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을 중심으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The London Korean Film Festival)’이 개최되었다.
 


런던한국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주영한국문화원이 매년 11월에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런던한국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한국영화 상영을 통해 현지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나기 어려운 한국영화를 소개하며 한국의 영화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욱 런던한국영화제의 관객이 대다수 현지인일 정도로 영국에서 한국영화제의 관심은 뜨겁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초대되어 영국 현지 한국영화 팬과 현지 비평가들에게 소개되는 동시에 좀처럼 현지 한국영화팬들과 만나기 어려운 배우와 감독들이 직접 참석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되어 영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 9개 섹션으로 나뉘어 55편의 한국영화가 관객들과 만났다. 6일 개막작에는 한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끈 신작 <군도: 민란의 시대>가,  16일 폐막작으로는 베니스영화제에도 초청받은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소개되었다. 또한 배우 강동원이 개막식에, 배우 안성기가 폐막식에 각각 참석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K-Focus Director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악어>, <피에타>, <뫼비우스>, <일대일>이 초대되어 다시 한 번 영국인들의 김기덕 감독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K-Focus Producer에 이준동 감독이 선정되어,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이창동 감독의 <시> 그리고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특별히 상영되었으며, 정주리 감독은 영화 상영 후 현장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외에도 K-Focus Actor에 배우 정우성이 선정되어 그가 출연한 영화 <감시자들>, <무사>,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상영되었으며, 배우 정우성이 런던을 찾아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영국의 동아시아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가 추천한 <아임 낫 어 헤어드레서>, <무림>, <페이시스>, 그리고 지난 여름 에딘버러 국제영화제에 초대되어 크게 호평을 받은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과 <우리 이웃이야기>와 같은 독립영화도 소개되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런던한국영화제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개최되는 한국영화제 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 큰 의미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영화가 일부 감독을 제외하고 현지인들에게 소개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런던한국영화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축제이다. 런던한국영화제는 16일 런던 상영일정을 마치고 16일부터 영국 다른 도시를 돌며 상영회를 가진다.
 
한국영화축제가 매년 열리는 가운데 아직도 한국영화가 일반 극장에서 상영할 기회가 적은 점이 아쉽지만 이러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영화가 예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기를 더욱 기대해본다.
 
※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및 http://www.koreanfilm.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