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 한류를 전하는 매체는 다양하다. 0순위는 인터넷과 모바일이다. 한류가 세계적인 현상이 된 데는 유튜브와 VOD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인터넷 환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의 꾸준한 발달도 한몫했다. 1순위는 위성방송, 공영방송 등 공중파나 케이블TV 혹은 DVD 등이다. 그러나 인터넷 발달과 함께 점차 시장 규모는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매체의 가장 큰 특성은 실시간 정보가 공유돼 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정보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 반해 쉽게 휘발돼 버리는 단점이 있다. 2순위는 신문이나 잡지 등 종이 매체다. 인터넷 신문과 달리 종이 신문은 인터넷에 비해 정확한 정보, 깊이 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지만 역동성이 없다. 특히나 해외의 경우 한류와 관련한 깊이 있는 심층 취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 인터넷 세대인 한류 팬들이 한류 소식을 접하기 위해 종이 신문을 들춰보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전문 잡지는 다르다. 지난 2012년 KBS 한류추진단이 창간한 한류 종합잡지 'K wave'가 대표적이다. 인터넷을 비롯해 모바일, 동영상 등을 통해 충족시키지 못하는 심층 기사와 케이 팝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패션, 아이돌 스타들의 근황까지 한류 동향에 대한 전체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류라는 대중잡지 특성상 편집 디자인 등 비주얼도 한류 팬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한국인의 시선이 아닌 현지인들의 한류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공연이나 쇼케이스를 위해 현지를 찾는 한류 스타들 인터뷰 내용은 현지 팬들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어 좀 더 구체적인 세계 각국 팬들의 기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다. 특히 잡지는 특성상 가장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잘못 인식돼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현재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한류 잡지는

한국의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등 한국적인 모든 것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한류 콘텐츠를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 참고
1. 잡지가 판매되는 상점
- Магазин ≪Anarchy≫ Проспект Победы, 45
- Магазин ≪Y-mart≫ Бульвар Дружбы Народов, 13
2.
3.
※ 사진출처 : 해당 잡지 사이트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