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아부다비 칼리파 파크에 위치한 국립도서관에 한국 자료실(Window on Korea)이 개관했다. 중동 최초의 이번 한국 자료실은 K-Pop,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자료와 한국 역사, 문화, 교육 도서 등 총 1,931점을 구비했고, 향후 5년간 천 점의 자료가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다. 자료실 개관식에는 주UAE 한국대사관의 권해룡 대사, 아부다비 국립도서관장 주마 압둘 알 쿠바이시, 한국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류정영이 참여했다.
한국 자료실(Window on Korea)은 지난 7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개관되어 한국 관련 도서, 비도서 자료, 컴퓨터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한국학 연구를 고무하고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행사 관계자 손하예슬 씨는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국 관련 책을 찾을 수 이 있는 곳이 없었다. 주재국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자료실이 오픈된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학교 때문에 오프닝 세레모니가 끝나고 도착한 한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한국이 너무 좋다며 이렇게 책과 DVD가 들어와 기쁘다고 말했다. 아직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한국 자료실(Window on Korea)이 이름 그대로 ‘한국의 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소설 등 한국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는 외국인이 아직 많지 않아 교민들이 주로 이용할 듯 보이고,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상자료는 영어자막이 있는 만큼 한류 팬들이 많이 찾으리라 기대된다. 아직 바코드 작업이 끝나지 않아 열람만 가능하지만, 대여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국 책을 찾기 어려워 해외배송에 골머리를 앓던 교민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듯하다.
※사진출처: 주아랍에미레이트 한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