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청년취업·창업 “한류를 탄 K-MOVE 적극 활용해야”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4-12-24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관장 박종근) 주최로 중심가 Novotel에서 18일 오후 3시부터 3시간에 걸쳐 제1회 아르헨티나 한인 청년 취업·창업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아르헨티나 한인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지기업과 한국 진출기업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과 현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양국 간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 기반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첫 연사로 나온 박종근 코트라 관장은 ‘K-MOVE 한국정부의 취업·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관장은 한국이 4347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로 그 긴 기간 중 우리는 한국이 가장 잘 사는 시대에 살고 있고 거쳐 온 과정이 있다면서 1차 MOVE로 1960년대 서독에 간호사와 광부를 파견한 예를 들었고, 이제는 우수한 한국 인력의 도약이 필요한 시대라서 정부가 K-MOVE 기관을 코트라로 지정해 네트워크를 활성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K-MOVE 정책과 관련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80% 대학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아르헨티나가 기회의 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K-MOVE 정책과 연관된 부서가 고용부, 산업부, 교육부, 외교부, 중소기업청이라면서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진출지원, K-MOVE 센터 운영 등을 설명했고, 리차드 생베르 L:OREAL 코리아 대표, 헤럴드 번슨 번슨마스텔라 회장, 헤더 왕 GE본사 인사담당 총괄부사장, 피터 쿠친크 일리노이대 교수 등 글로벌 리더가 본 한인 청년에 대한 높은 인지도 및 한류로 인한 한인들의 글로벌 위상을 소개하면서 취업·창업은 큰 그림으로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역발상으로 현지에 없는 것, 뒤져있는 것을 남들보다 빨리 시작해야 하며 젊음은 가장 큰 재산으로 꿈, 도전의식, 아이디어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온 삼성전자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가르시아 인사과장은 삼성이 아르헨티나에서 1988년 설립돼 2001년 경제파동의 어려운 시기를 거쳐 현재는 아르헨티나 기업랭킹 100위권 내에 자리 잡은 역사를 설명하고, 삼성에 취업하려면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잘 아는 장점을 가진 인재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인사규정을 소개했다.
세 번째 연사 오동희 비즈드래곤(BizDragon)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의 노하우에 대해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위험하게 살아라”고 서두를 열면서 자신이 직장생활에서 창업을 시도해 실패하고, 다시 직장을 가졌다가 다시 창업에 재도전해 오늘의 비즈드래곤을 운영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많은 한국청년들이 창업을 하지만 막상 글로벌 무대에서는 한국화 되는 경향을 지적하고, 반면 아르헨티나의 젊은 창업주들이 중남미화에 성공하는 사례가 높다면서 NYSE & NASDAQ 주식시장 리스트에 한국 벤처기업은 1개인데 아르헨티나 벤처기업은 13개란 차이를 소개했고, 옥션 사이트 mercadolibre.com의 창시자 마르꼬스 갈스뻬린이 remate.com을 매입한 후, OLX를 설립한 사례를 들었다. 오 대표는 “한국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한 여러분이 큰 장점이라며 의류업도 나쁘지 않지만 좀 더 전문성을 둔 브랜드화가 필요하고, 그 외에 다른 것을 하려면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을 시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베따니아 아쁘릴레 부에노스아이레스 창업지원센터 팀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창업(Buenos Aires Emprende)’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아쁘릴레 팀장은 창업의 3대 축을 인적자본, 재정, 커뮤니티로 분류하고, 창업 아카데미에서는 업종 프로젝트의 리더, 창업의 개발, 창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뒷받침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까삐딸 15개 구의 61개 아카데미에서 1만명이 워크숍에 참여해 알려진 창업주만도 50명이며 소외된 빈민촌 지역, 중학교, 공무원,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2명의 젊은 여성이 자신의 창업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아르헨티나 칵테일 경연대회 결선에 진출한 바 있는 정미경 씨가 먼저 ‘아르헨티나 시장에 한식당’이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 씨는 한식에 대해 현지인들이 잘 모르는 게 기회라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중국음식은 중산층, 접근성, 대중화, 차이나타운 활성화, 일본음식은 상류층, 고급문화, 대중화, 체인화로 볼 수 있는데 한식은 젊은 중산층을 타깃으로 문화적이며 한국을 인식할 수 있고, 차별화와 웰빙을 트렌드로 하고,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시장에 한식당’이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정미경 씨>
 

 

<예약식 동양음식 전문식당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이정은 씨> 
 
아울러 창업의 적절한 시기는 작년 한인의 날 행사에서 K-POP, 한국문화, 한식이 크게 홍보됐듯이 내년 이민 50주년 행사 때가 적절하다고 보았으며, 칵테일 대회에서 선보인 소주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한식과 조화가 되는 소주의 보급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이정은 씨는 아르헨티나에서 중남미지역연구 석사과정을 밝고 있는 유학생으로 홍콩, 콜롬비아, 태국 동료들과 4인조로 팀을 구성해 ‘정(이정은 씨 애칭)이 배고플 때(Cuando Jung tiene hambre)’란 예약식 식당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에 한국음식을 포함한 아시아 음식의 보급 및 대중화, 한국에 중남미 음식문화 소개가 목적이며 아시아 음식에 대한 호기심, 잠재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아시아 음식 및 음식문화를 설명하는 요리강좌와 일일 식당운영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씨는 아르헨티나에서 한국과 아시아 음식 인지도에 관해 아르헨티나의 폐쇄적인 입맛 때문에 주요 유럽 국가의 음식은 찾기 쉽지만 아시아 음식은 보편적이고 대중적이 아니며 한식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근래 웰빙음식에 대한 수요와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안 음식을 찾는 움직임과 함께 요가를 포함한 ‘동양’의 기체조, 동양무술 등이 유행을 끌면서 동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포럼은 OKTA 아르헨티나지회, 한인상공인협회, INKE 지회에서 후원했다.
 
※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