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650명의 작가가 모이는 문학의 파티-과달라하라 국제 도서전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01-06

2014년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9일간의 문학의 파티가 멕시코에서 열렸다. 2014년 올해 국제 도서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주빈국이 되었다. 전 세계 32개 국가로부터 온 650명의 작가와 300개 출판 에이전시와 1,932개의 출판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성인과 아동을 위한 문학관련 문화활동이 1,000여 개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배수아 작가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과 정호승 시인의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의 출간 기념회는 물론 한국문학번역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 그리고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지원 하에 다양한 한국문학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행사 중 하나였다.


<국제도서전 사진 >
  
또한 출간기념회에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어내며 한국어가 갖는 청각적 아름다움까지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선사하였다. 이번 과달라하라 국제 도서전 이외에도 12월 1일에는 과달라하라 대학교에서 80여 명의 청중과 함께 배수아 작가와 정호승 시인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하는 행사가 열렸다. 다음 날인 2일 오전에는 배수아 작가는 현재 과학기술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학과 작가와의 만남’이란 강연회를 통해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과달라하라 대학교 사진 - 출처: 한국문학번역원>


마지막으로 과달라하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테픽(Tepic) 시의 나야리트 자치 대학교에서 12월 4일에 열린 한국 문학
행사에서 정호승 시인과 배수아 작가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문학 세계를 강연하였으며 멕시코 작가와의 교류도 이뤄졌다.

멕시코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전공 과정이 있는 나야리트 자치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배수아 작품 독후감 대회와 정호승 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시화 대회가 열려 작가와 시인에게 직접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나야리트 자치 대학교 내 문학행사 - 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tcoco>

<12월 5일 자 대학홈페이지 기사캡쳐 - 출처:
http://www.uan.edu.mx/es/comunicados/se-realizo-encuentro-de-literatos-corea-mexico>
 
다양하고 많은 한국 문학 작가들이 멕시코 현지인들과 만남으로써 한국 문학으로 더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멕시코만이 아닌 스페인어권 인구를 생각한다면 좋은 번역을 통해 향후 더 많은 한국 문학 출판이 이뤄진다면 한국 문학이 멕시코 내에서만이 아닌 전체 스페인어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독자들이 좋은 번역을 통해 한국문학을 더 많이 폭넓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문학이 노벨 문학상 수상하는데 있어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