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김치시장 확장 중
분류
5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5-04-06

태국 일식 레스토랑이나 뷔페 등에서 김치는 이제는 빠질 수 없는 메뉴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일식셋트메뉴에는 국과 더불어 김치와 반찬 한 가지 정도를 메인메뉴와 구색을 맞추어 제공하고 있다. 태국 식생활에도 젓갈종류가 풍부하고 절임류의 음식들이 많은 탓에 칼칼한 저장식품인 김치를 좋아한다. 일반 수퍼마켓이나 대형할인매장에 가면 김치를 3-4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만 약 71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맥스벨류 슈퍼마켓을 통신원이 방문하여 태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김치에 대해 조사를 해 보았다.


김치는 4종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태국의 로컬 기업에서 제조한 김치에는 일본어로 <기무치>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며 타 재태국 한국기업에서 생산판매하는 김치에는 선명하게 한글로 <김치>라고 표기되어 있다. 보통 포장은 일반 비닐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통을 사용하고 있다. 포장단위는 180g-200g 사이였으며 가격은 40바트(한화 1,400원)에서 45바트(한화 1,575원)선이다. 한국에서 직수입한 김치에 비하면 절반에 채 미치는 가격은 아니지만 국수 한그릇에 35-40바트(한화 1,225-1,400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이다.

 


 

김치를 사서 개봉해 보았다. 태국의 로컬 기업에서 제조한 김치는 이것이 과연 김치일까 할 정도로 의문이 들 정도로 모양만 색만이 김치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고 맛은 배추 소금절임 맛이 났다.


재태국 한국 기업가가 제조하여 유통하는 Miss Kimchi는 태국 시장에 처음으로 김치를 소개하고 태국 내 김치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다. 태국 내 대부분의 대형할인매장, 백화점 식품매장,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 유통을 하고 있다. 최초의 김치 제조업체답게 당연 맛은 한국의 김치와 다를 바 없었으며 배추김치 외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깍두기 김치, 양배추 김치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비닐 포장에 스티커로 하여 제품의 상표와 식허가 정보를 표시하였다. 포장 부분에 아쉬움이 남는다.
 

 
<유래관에서 판매하는 김치에 동봉된 한식당 할인쿠폰과 김치를 이용한 조리법>
 
유래관이라는 태국의 한식당에서 제조 판매하는 배추김치는 반찬통같은 동그란 프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판매하여 보관이 용이하도록 판매하고 있다. 또한 식당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을 동봉하여 한식당 홍보를 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건 김치를 이용한 한식의 조리법을 김치 포장 그릇 옆에 붙어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통신원이 받은 것은 김치를 이용한 김치 볶음밥의 조리법이었다. 조리의 예의 사진과 함께 볶음밥의 조리법을 태국어로 간결하게 설명하여 무척 유용하였다. 재태 한국기업에 의해 제조 판매되는 김치들은 맛은 있으나 김치 내 미생 증식으로 인한 탄산가스의 발생으로 포장지나 표장용기가 팽창 변형되어 유출되거나 파손된 것이 제품 판매대에서 발견되었다. 조금 더 포장지 개발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태국 일식 프랜차이즈 체인인 Sukishi에는 야심차게 김치 사업에 뛰어 들었다. Sukishi 자체 브랜드 <김치 GO GO>를 한국에서 수입해온 진공포장팩에 담아 전국 Sukishi 매장에서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식당입구에 김치진열 및 보관을 위한 특수 냉장고를 두어 홍보하고 있다. 가격은 150g에 60바트(한화 약 3,500원)로 한국산 수입김치 대비 약 30% 저렴하다.
소비자의 꾸준한 수요로 태국의 김치시장은 확장 중이다. 그러나 원재료의 고급화를 더하고 차별화된 재료로 만든 김치를 출시하고 세분화된 소비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되었으며 하는 아쉬움과 김치의 맛과 신선도를 높일 수 있는 포장자재 개발이나 도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