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유력 일간지 《줌후리아》는 '한국, 김치로 세계 공략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음식문화와 한국음식을 이집트인들에게 가르치는 한국요리전문인 ‘가다 야신’ 요리사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음식이 이집트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인들은 한국음식을 떠올리면 예술적이고 아름다우며, 또한 매우 창의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음식문화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집트인들은 오전 9시이건 오후 5시이건 처음으로 식사를 하면 그 식사가 아침이 되는 반면에 한국인들은 아침에 먹으면 아침식사, 점심에 먹으면 점심식사로 시간에 따라 아침, 점심, 저녁을 분리한다고 하며, 한국인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집트에서는 한 가지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반면에 한국에서는 밥, 찌개, 김치, 그리고 가지각색의 반찬 등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즐긴다고도 덧붙였다.

<이집트 일간지 ‘줌후리아’에 '한국, 김치로 세계 공략하다'란 제목으로 실린 기사>
이집트인들에게 인기있는 한국음식은 김밥, 불고기, 떡볶이, 김치, 호떡 등이며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다요리사의 한국요리강습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가다씨는 2013년 이집트 K-Food 경연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거머쥔 경력을 가진 한식 전도사이다. 《줌후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가다씨는 한국음식이 마늘, 양파, 파 등 채소를 이용하여 무엇보다도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과 다양한 한국음식을 요리하는 것이 그녀의 행복이라고 한다.
통신원은 기사를 접한 후, 가다 요리사의 요리교실 4월 마지막 수업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지금까지 미역국, 된장찌개, 비빔밥, 잡채, 불고기, 호떡, 해물파전, 호박전, 감자전, 갈비찜의 요리방법을 전수하였으며, 방문한 날은 김밥 만드는 것을 배우는 날이었다. 김밥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가다씨에게서 한국음식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열정이 보였다.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도 조금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트에 적으면서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니 한식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요리강습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다는 대학생 ‘올라’는 한국식당에서 갈비찜을 먹은 적이 있는데 가다요리사에게 갈비찜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이제는 식당이 아닌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고 아직까지도 본인의 인생에서 한국요리를 배우는 것이 믿겨지지 않고 신기하다고 한다. 그리고 열심히 배워 나중에는 한국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은 모두가 진지하였으며, 한국음식이 한류와 더불어 이집트에서 조금씩 관심 받기 시작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K-FOOD의 우수성과 맛을 적극 알리고, 앞으로도 한식의 맛과 매력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한식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해 본다.
※사진출처: 통신원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