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년 만에 완전체로 전 세계의 팬들 앞에 선 대표적인 한류 그룹 빅뱅이 헤드 라이너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이곳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빅뱅의 새 앨범 MADE의 출시 홍보와 그들의 히트곡을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운동장인 Putra Stadium에서 열렸다. 현지의 많은 빅뱅 팬들은 완전체의 빅뱅을 3년 만에 볼 수 있다는 기대감(빅뱅의 다섯 멤버는 2012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콘서트를 연 바가 있다)에 6만 5천명을 수용하는 Putra Stadium의 입장 티켓을 오래전부터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 6종류의 좌석으로 나눠진 빅뱅의 이번 콘서트 가격은 RM798(한화 약 244,000원), RM698(한화 약 213,000원), RM598(한화 약 182,000원), RM498(한화 약 152,000원), RM288(한화 약 88,000원)으로 구성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빅뱅을 만나려는 팬들에 의해 빠른 시간 안에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메인 스테이지와 가까워 멤버들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ROCKZONE A와 ROCKZONE B의 경우에는 스탠딩 석을 제공하였고 이외의 CAT의 경우는 가격에 따라 메인 스테이지와 가깝거나 먼 좌석을 제공하였다.

<콘서트 공식 홍보 포스터(좌)와 콘서트 좌석표(우) - 출처: 빅뱅페이스북(좌)/
http://joshuaongys.com/2015/04/kpop-big-bang-made-world-tour-live-concert-malaysia-2015-buy-ticket-venue-layout-seat/)>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ROCKZONE A의 티켓을 구매한 본 통신원의 지인의 경우, 티켓이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5월 17일보다도 이른 15일부터 현장에 대기한 끝에 어렵게 구매했다고 했다는 말로 보아 빅뱅의 인기가 실로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콘서트 당일인 24일,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Putra Stadium은 빅뱅의 팬들로 가득 찼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빅뱅의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서 티켓을 구매한 현지 팬들은 입장하기 전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빅뱅의 대표적인 공식 응원 도구인 야광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저마다 준비한 응원 푯말과 빅뱅의 음악적 색깔인 힙합 콘셉트로 중무장한 이들로 보았을 때, 현지에서 빅뱅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대다수가 여성 팬들이었지만, 곳곳에서 남성 팬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머리색인 오렌지색을 따라서 염색한 팬들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었다.

<지인이 구한 ROCKZONE A의 티켓 – 출처: 통신원 촬영>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팬들 – 출처: 빅뱅 페이스북 페이지>

<빅뱅의 콘서트 현장 – 출처: 빅뱅 페이스북 페이지>
<빅뱅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팬들의 반응 – 출처: 빅뱅 페이스북 페이지>
<콘서트가 끝난 직후 팬들과 소통하는 탑 – 출처: 탑 인스타그램>
말레이시아에서 3년 만에 볼 수 있었던 빅뱅의 콘서트가 끝이 난 후, 많은 팬들이 빅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참석한 콘서트에 대한 후기를 적어주었다. 다른 아이돌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에 찬사하는 글들이 특히 많았다. 댓글로 보아, 빅뱅이 올해 5월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프로젝트 앨범 ‘MADE’에 수록된 곡과 그들의 히트곡 위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였다. 특히나 빅뱅의 이번 월드 투어는 그들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말레이시아 방문으로 보이기에 팬들이 이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빅뱅의 멤버 탑은 콘서트가 끝난 직후, ‘잘자요 말레이시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여 팬들을 설레게끔 하였다.
빅뱅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에도 SNS를 통해 응원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말레이시아 팬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빅뱅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5월부터 시작한 그들의 프로젝트 앨범과 월드 투어를 병행하는 그들의 일정을 들었을 때 우려가 되기도 하였지만 아무 일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빅뱅의 모습을 보고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GD&TOP이 8월에 앨범 ‘E’로 선보일 신곡 ‘쩔어’ 또한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